인민주권이란 무엇인가?
인민주권(Popular Sovereignty)은 노예제 확대와 관련된 어떠한 합의의 일부로 타협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지역 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보장한 원칙이었습니다.
1854년에 제정된 캔자스-네브래스카법(Kansas-Nebraska Act)이 바로 인민주권을 담은 대표적인 법률입니다. 이 법에 따라 신설 영토의 시민들은 해당 지역에서 노예제를 허용할지 여부를 직접 투표로 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사적 배경
19세기 중반 미국 의회는 노예제 찬성 진영과 반대 진영 사이의 첨예한 대립으로 인해 연방 차원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노예제 문제를 연방 정부가 아닌 각 영토 주민의 판단에 맡기는 방식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제도는 기대와 달리 캔자스 지역에서 친노예파와 반노예파 간의 격렬한 충돌, 이른바 '피 흘리는 캔자스(Bleeding Kansas)' 사태를 촉발하며 결국 남북 전쟁으로 이어지는 국가 분열의 불씨가 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