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데님은 언제 어디서 발명되었나요?

데님의 기원, 17세기 프랑스 님(Nîmes)에서 시작되다


데님의 역사는 17세기 프랑스 남부의 도시 님(Nîmes)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이 지역에서는 '세르주 드 님(Serge de Nîmes)', 즉 '님에서 만든 세르주'라고 불리는 튼튼한 능직 면직물이 널리 생산되고 있었습니다.


세르주 드 님이란 무엇일까?


세르주(serge)는 가로실과 세로실을 교차시켜 짜는 능직(twill) 방식으로 제직된 견고한 직물을 의미합니다. 특히 님 지역에서 생산된 이 직물은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 작업복 등 실용적인 용도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데님'이라는 이름의 탄생


흥미로운 점은 '데님(denim)'이라는 단어 자체가 이 직물의 이름에서 직접 유래했다는 사실입니다. '세르주 드 님(Serge de Nîmes)'이라는 긴 명칭이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축약되었고, 마침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데님(denim)'이라는 이름으로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데님은 하나의 패션 소재를 넘어 한 도시의 이름이 새겨진 직물이라는 특별한 유래를 지니고 있습니다. 질기고 오래 입을수록 멋스러워지는 데님의 특성은, 그 시작부터 실용성과 내구성을 최우선으로 했던 프랑스 님 장인들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