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드 발루아(Henri de Valois)의 통치는 폴란드인들에게 뼈아픈 실망이었다. 이후 크라쿠프 왕좌에 오른 스테판 바토리(Stefan Batory) 역시 10년의 통치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그는 기회만 된다면 폴란드 왕관과 헝가리 왕관을 맞바꾸고 싶다고 공공연히 밝히곤 했다. 결국 1586년, 대귀족들은 더 이상 외국 출신 군주를 참지 않기로 한다. 그들은 폴란드인을 왕으로 세우기로 결심했고, 역사 교과서가 가르치는 내용과 달리 실제로 그렇게 해냈다. 야기에우오 가문의 마지막 희망, 안나 안나 야기에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