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초의 강제 수용소의 탄생
역사상 최초의 강제 수용소는 1904년, 독일령 남서아프리카(오늘날의 나미비아)에서 벌어진 헤레로·나마 대학살 당시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독일 식민지 정부는 원주민인 헤레로족과 나마족을 무차별적으로 수감하고 체계적으로 말살하기 위해 샤크 아일랜드 강제 수용소(Shark Island Concentration Camp)를 세웠습니다.
샤크 아일랜드 수용소의 실태
샤크 아일랜드는 리데리츠(Lüderitz) 연안에 위치한 작고 척박한 섬이었습니다. 수감자들은 혹독한 기후 속에서 극심한 굶주림, 각종 질병, 그리고 강제 노동에 시달렸으며, 상당수가 이곳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이후 20세기에 등장한 여러 강제 수용소의 원형이 되었다는 점에서 어두운 의미를 지닙니다. 헤레로·나마 대학살은 독일 제국이 자행한 식민지 폭력의 극단적 사례로 평가되며, 2021년에는 독일 정부가 이 사건을 공식적으로 '집단학살'로 인정하고 나미비아에 사과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