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제2차 세계대전, 나치 독일이 침공한 나라들은?

제2차 세계대전, 나치 독일의 침공 노선

1939년부터 1941년까지 나치 독일은 유럽 전역으로 눈부신 속도로 영토를 확장해 나갔습니다. 아돌프 히틀러의 확장주의 정책에 따라 독일군은 인접 국가들을 연달아 침공했으며, 이 과정에서 유럽 대륙 대부분이 전쟁의 참화 속에 휩쓸렸습니다. 그렇다면 독일은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들을, 언제 침공했을까요?

1. 폴란드 — 1939년 9월 1일

독일의 폴란드 침공은 제2차 세계대전의 막을 올린 사건입니다. 독일군의 전격전(블리츠크리그) 앞에 폴란드는 한 달도 채 버티지 못하고 패배했으며, 그 영토는 독일과 소련 사이에 분할되었습니다.

2. 덴마크와 노르웨이 — 1940년 4월 9일

독일은 '베저위붕 작전'이라는 기습 작전을 감행해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동시에 침공했습니다. 덴마크는 단 몇 시간 만에 항복했지만, 노르웨이는 끝까지 저항을 이어가다 결국 독일의 점령을 받아들였습니다.

3.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 1940년 5월 10일

독일은 서유럽 침공 계획인 '펠 겔브(황색 작전)'을 개시하여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를 공격했습니다. 네덜란드는 5일 만에, 벨기에는 18일간의 저항 끝에 항복했으며, 룩셈부르크는 거의 즉시 점령당했습니다.

4. 프랑스 — 1940년 5월 10일

펠 겔브 작전의 일환으로 독일은 벨기에와 룩셈부르크를 통과해 프랑스 본토로 진격했습니다. 프랑스의 저항은 불과 6주 만에 붕괴되었고, 휴전 협정 체결 이후 프랑스 남부에는 독일에 협조하는 비시 정권이 수립되었습니다.

5. 유고슬라비아와 그리스 — 1941년 4월 6일

독일은 발칸반도에 군대를 투입해 유고슬라비아와 그리스를 침공했습니다(마리타 작전). 유고슬라비아는 11일 만에 항복했고, 그리스는 1941년 6월까지 필사적인 저항을 이어갔습니다.

6. 소련 — 1941년 6월 22일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명명된 소련 침공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감행한 가장 대규모이자 가장 야심적인 군사 작전이었습니다. 초기에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으나, 독일은 결국 소련을 정복하지 못했고 이 실패는 나치 독일의 최종 패망으로 이어지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맺음말

이처럼 나치 독일은 1939년부터 1941년까지 짧은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나라를 연이어 침공하며 거대한 제국의 꿈을 좇았습니다. 그러나 소련 침공의 실패는 전세를 완전히 역전시켰고, 결국 독일은 1945년 연합국에게 항복하며 제2차 세계대전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