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아카이아) 연합군을 이끈 지도자는 바로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Agamemnon)입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에서도 그는 그리스 진영의 총사령관으로 등장하며, 당시 가장 강대한 세력을 지닌 왕으로 묘사됩니다.
아가멤논은 누구인가?
아가멤논은 아트레우스의 아들이며,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의 형입니다. 그는 펠롭스 가문의 후손으로 펠로폰네소스반도 일대를 다스리던 강력한 군주였습니다.
트로이 전쟁의 발단
전쟁의 직접적인 계기는 동생 메넬라오스의 아내 헬레나가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게 빼앗긴 사건이었습니다. 아가멤논은 동생의 명예를 회복한다는 명분과 함께 자신의 권위를 바탕으로 그리스 각지의 왕들과 영웅들을 규합하여 트로이 원정군을 조직했습니다.
왜 아가멤논이 지도자였을까?
아가멤논이 그리스 원정군의 총지휘관으로 선출된 것은 그가 당시 그리스 왕들 중 가장 막강한 권력과 병력을 보유했기 때문입니다. 『일리아스』에 따르면 그는 100척의 함선을 이끌고 참전했으며, 아킬레우스, 오디세우스 등 수많은 영웅들이 그의 지휘 아래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다만 그와 최강의 전사 아킬레우스 사이의 갈등은 『일리아스』의 핵심 줄거리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