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랑(Charles-Maurice de Talleyrand-Périgord)은 정부 수반의 무거운 책임 없이도 막강한 권력을 쥐었던 인물입니다. 그는 통치자가 아닌 최측근 조언자라는 자리에서 권력을 유지했으며, 죽음이 다가올 때까지 결코 그 자리를 놓지 않았습니다.귀족의 몸으로 시작된 성직자의 길1751년 2월 2일, 페리고르 백작 아달베르(Adalbert)의 후손이라 주장하는 귀족 가문—그 계보를 의심하는 전문가들도 있지만—에서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마르팡 증후군에 걸리면서 신체 여러 부위가 약해졌고, 이로 인해 군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