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47년, 그리스 공산당(KKE)과 훗날 창설될 그리스 민주군(DSE) 지도부의 목표 중 하나는 왕정파시스트 체제가 군부의 잠식을 통해 내부에서부터 붕괴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이는 중동에서 좌초되었던 움직임들과 유사한 구상이었다.파시스트 군대를 우리 편으로…그러므로 그 시간은 곧 다가올 것이다… 파시스트 군대를 해체하거나, 아니면 아예 우리 것으로 만들지 않는다면 말이다. 물론 후자가 더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다. 이렇게 확언한 이는 KKE의 고위 간부이자 남그리스 총사령부(KGANE)를 이끈 장군 코스타스 카라기오르기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