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SS 대원들이 왜 팔에 문신을 새겼는지 아십니까?

무장친위대(Waffen-SS)와 혈액형 문신의 비밀

무장친위대(Waffen-SS)는 나치 SS(Schutzstaffel)의 전투 부대였습니다. 하인리히 힘러(Heinrich Himmler)가 지휘한 무장친위대는 처음에 나치당을 보호하기 위한 친위부대로 창설되었으나, 이후 제2차 세계대전 중 강력한 전투 부대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무장친위대 대원 대부분은 왼팔 안쪽에 자신의 혈액형(A, B, AB, O)을 알리는 작은 문신을 새겼다는 점입니다.

SS 대원들이 왜 팔에 문신을 새겼는지 아십니까?

왜 하필 왼팔에 혈액형을 문신으로 남겼을까?

전장에서 부상당한 병사가 의식을 잃었거나 신원 확인표(Erkennungsmarke, 군번줄)를 분실한 경우라도, 팔의 문신만 보면 즉시 혈액형을 파악해 수혈을 실시할 수 있었습니다. 골든타임이 생명을 좌우하는 전쟁 상황에서 이는 매우 실용적인 조치였던 셈입니다.

전쟁 후에는 오히려 '결정적 증거'가 되다

그러나 전장에서는 유용했던 이 문신이 전쟁이 끝나자 뜻밖의 함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연합군은 이 혈액형 문신을 이용해 무장친위대 출신 병력을 추적하고 전범 재판에 회부했습니다.

일부 전직 SS 대원들은 "범죄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문신 부위를 태워 없애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시도는 오히려 자백보다도 더 명백한 증거가 되고 말았습니다.

SS 대원들이 왜 팔에 문신을 새겼는지 아십니까?

이미지: Bulle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