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프랑스 제1후사르 연대: 300년 역사를 지닌 기병의 전설

프랑스 제1후사르 연대: 300년 역사를 지닌 기병의 전설
제1후사르 연대
프랑스 제1후사르 연대: 300년 역사를 지닌 기병의 전설
제1후사르 연대

헝가리 망명객이 세운 프랑스의 기병 연대

1720년 루이 15세 치세, 프랑스에서 추방당한 헝가리 애국자 베르셰니 백작(Count of Bercheny)은 '우자르(Houzards)'라 불리는 기병 연대를 직접 창설하여 프랑스 왕국에 바쳤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제1후사르 연대의 시초입니다.

혁명과 제정 시대의 영광

구체제(Ancien Régime) 시절 이미 두각을 나타낸 이 연대는 프랑스 혁명 전쟁과 나폴레옹 제정기의 전쟁에도 계속 참전했습니다. 연대 군기에는 발미(Valmy, 1792), 제매프(Jemmapes, 1792), 카스틸리오네(Castiglione, 1796), 아일라우(Eylau, 1807) 등의 승리가 차례로 새겨지며 명성을 쌓았습니다.

19세기, 세계 곳곳의 전장에서

이후 연대는 스페인, 크림반도, 알제리, 시리아 등 프랑스가 싸운 거의 모든 전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855년에는 세바스토폴(Sébastopol) 공방전의 전공으로 군기에 새로운 승리의 이름이 추가되었습니다. 1870년 보불전쟁에서는 스당(Sedan) 전투에서 마르그리트(Margueritte) 사단의 기병 돌격에 참여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

1914년 8월부터 연대는 로렌(Lorraine)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했으며, 1917년에는 베르됭(Verdun) 전선에서 싸우고 1918년에는 연합군의 최종 공세에 참여했습니다. 이 시기의 전공으로 라 몽타냐(La Montagne, 1914)와 라 세르(La Serre, 1918)가 군기에 새롭게 새겨졌습니다.

1940년 5월 10일, 연대는 벨기에로 진입한 뒤 막중한 손실을 감수하며 아군의 철수를 엄호했습니다. 특히 몽디외(Mont Dieu) 전투에서는 단 400명의 후사르가 독일군 5개 대대의 진격을 무려 3일간 저지하는 기적 같은 방어를 해냈습니다. 휴전 이후 연대는 해산되었지만 레지스탕스 운동 속에서 다시 태어났고, 생나자르(St-Nazaire) 포위전에서 프랑스 해방에 기여했습니다.

현대: 공수후사르로서의 재탄생

1946년 3월, 연대는 알제리로 이동하여 제25공수사단 소속 낙하산 부대로 개편되었습니다. 1948년부터는 한 개 중대가 인도차이나 전쟁에 파병되었고, 1956년에는 모로코 리프(Rif) 지역 작전에 참여한 뒤 알제리 전쟁에서도 콩스탕틴(Constantine)과 알제 동부 지역에서 활약했습니다.

1961년 7월 프랑스 본토 스당으로 귀환한 연대는, 1963년 11월 현재의 주둔지인 타르브(Tarbes)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오늘날 제1공수후사르연대(1er Régiment de Hussards Parachutistes)는 제2공수여단 소속 기갑연대로서, 1978년 5월 이후 수많은 해외 파병 임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영예의 훈장

연대는 1914~1918년 전쟁십자훈장(Croix de Guerre 1914-1918, 버메일 은도금 별 장식)과 1939~1945년 전쟁십자훈장(Croix de Guerre 1939-1945, 야자수 잎 장식)을 수훈한 영광스러운 부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