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와 바다에서의 충성과 명예"를 표어로 삼는 제2해병보병연대(2e Régiment d'Infanterie de Marine, 2e RIMa)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해병 보병 부대입니다. 1622년 리슐리외 추기경이 창설한 '바다 중대'로부터 시작된 긴 계보를 지니며, 오늘날까지 프랑스군 최정상 부대 중 하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대의 주요 연혁
- 1622년: 리슐리외 추기경이 '바다 중대(Compagnies de la Mer)'를 창설하며 기원이 시작되었습니다.
- 1822년: 국왕 칙령에 따라 두 개의 해병 보병 연대 창설이 명령되었습니다.
- 1831년 5월 14일: 루이필립 1세 국왕의 칙령으로 프랑스 식민지 수비 임무를 담당하는 두 개의 보병 연대가 창설되었으며, 이것이 현대 제2RIMa의 직접적이고 끊기지 않은 계보의 출발점입니다.
- 1890년 3월 1일: 제6해병보병연대를 분할하여 창설되었습니다.
- 1900년: '제2식민지보병연대(2e RIC)'로 개칭되었으며, 브레스트에 집결했습니다.
- 1958년 12월 1일: 제2RIC가 다시 제2해병보병연대(2e RIMa)로 이름을 되찾았습니다.
1815년~1848년: 초기 전역
- 1823년: 스페인 원정에 참전, 이후 마다가스카르와 남미에서 작전을 수행했습니다(1829).
- 1842~1847년: 마르키즈 제도와 소시에테 제도를 정복했습니다.
제2제국 시기
- 1854년 8월 31일: 로셰포르에 주둔하던 연대가 브레스트로 이동했습니다.
- 크림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 중국과 인도차이나 원정에 투입되었습니다.
- 멕시코 원정에서 푸에블라 공방전에 참가했습니다.
- 극동 지역의 평정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 1869년: 병력이 브레스트, 코친차이나, 과들루프에 분산 배치되었습니다.
특히 1870년 8월 31일~9월 1일, 제2RIMa는 처음으로 조국의 땅에서 싸웠습니다. '푸른 사단(Division Bleue)'의 일원으로 바젤(Bazeilles)에서 프로이센군과 맞서 '마지막 탄약까지' 싸우며 희생한 영웅적 전투는 프랑스 군사사에 길이 남는 장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1870년~1914년: 식민지 전역의 시대
- 세네갈·니제르 작전(1882)
- 통킹 전역(1882~1883)
- 타이완(포르모사) 원정 및 페스카도르 제도 점령(1884)
- 티엔꾸엉(Tuyên Quang) 방어전: 연대 병력 600명이 약 15,000명의 청나라군 공격을 무려 6개월간 버텨냈습니다.
- 마다가스카르 평정(1885)
- 제1차 다호메 전역(1889)
- 중국 의화단 진압 전투(1900)
- 1900년 7월 5일: 법률에 따라 식민지군이 독립된 군종으로 승격되었습니다.
- 모로코 전역(1910)
제1차 세계대전
1914년 당시 브레스트에 주둔하던 연대는 제1식민지 여단, 제3식민지보병사단 예속으로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전쟁 기간 동안 열 차례 이상 재편성되었고, 52개월간의 연일 전투에서 약 20,000명의 전사·부상·실종자를 냈습니다. 그럼에도 제2RIC는 이 전쟁의 모든 주요 전투에 참전했으며, 4차례 육군급 표창과 함께 군사훈장(Médaille Militaire) 색의 포러제르(fourragère)를 수여받았습니다.
1914년
- 제3·제4군 작전 참가
- 8월 22일: 로시뇰(Rossignol)
- 8월 24일: 생뱅상(Saint-Vincent)
- 11월 17~18일: 아르곤 공세, 그뤼리 숲(Bois de la Gruerie)
1915년
- 7~8월: 아르곤 지역 작전
- 9월 25~30일: 샹파뉴 전투 — 수아인 제분소(Moulin de Souain)
1916년
- 7월: 솜 전투 — 발뢰(Barleux), 벨루아앙생테르(Belloy-en-Santerre)
1917년
- 4~5월: 셰맹데담(Le Chemin des Dames)
- 10월 25일~11월 6일: 베르됭 — 샹브레트(Les Chambrettes)
1918년
- 7월 12~23일: 마이랭발(Mailly-Raineval)
- 8월 8일: 레파르주(Les Éparges)
- 11월 7~10일: 오드뫼즈 고원(Hauts-de-Meuse)
제2차 세계대전
- 아미앵 전투에 참전한 연대는 1940년 11월 해체되었습니다.
- 자유 프랑스 제2여단이 제2RIC의 전통을 계승하여 에리트레아('KUB-KUB 1941'), 리비ya('EL ALAMEIN 1942'), 튀니지('TAKROUNA 1943'), 이탈리아('PONTE CORVO 1944'), 그리고 프랑스 본토('TOULON 1944', 'COLMAR 1945') 전역에 참전했습니다.
- 1945년 5월 25일, 드골 장군의 명령에 따라 제2자유프랑스사단(2e D.F.L.)이 제2해병보병연대의 전통을 공식 계승했습니다.
- 드골 장군은 제2RIC를 '해방 동반자(Compagnon de la Libération)'로 서임하고 해방십자훈장(Croix de la Libération)을 수여했으며, 1945년 8월 7일에는 부대 깃발에 39-45 전공십자장 색의 올리브 장식이 추가되었습니다.
1945년~현재
- 인도차이나 전쟁: 제1행진대대가 종려장식이 달린 TOE 전공십자장을 수여받았습니다.
- 알제리 전쟁: 3개 대대 전체가 알제리에 파견되어 캉셀라, 엘칸타라, 바트나 지구(1954~1959), 이후 오를레앙빌과 수망 강 유역(1959~1962)을 담당했습니다.
- 1963년: 사르트(Sarthe) 지역에 주둔지를 설치했으며, 일부는 르망에, 일부는 오부르(Auvours)에 배치되었습니다.
1978년 직업군으로 전환된 이후, 제2RIMa는 세계 각 대륙에서 수많은 작전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차드, 모리타니, 레바논, 구유고슬라비아, 알바니아, 중앙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기아나, 누벨칼레도니, 세네갈, 코소보, 보스니아, 카메룬, 마케도니아 등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걸프전 당시인 1991년 5월 10일, 연대는 여단급 표창을 받았으며, 이 표창에는 청동별 장식이 달린 TOE 전공십자장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러한 작전들은 항상 성공적으로 완수되었지만, 일부 대원들이 부상 또는 희생을 피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2003~2004)
연대는 코트디부아르 공화국 남서부에 배치되어 난민의 귀환을 지원하고, 지역을 공포에 떨게 하던 무장 갱단을 격퇴했습니다. 2개월 만에 지역 안정이 회복되었고, 이후 연대는 반군과 정부군을 가르는 신뢰 구역(zone of confidence)의 중립성을 유지하는 임무를 위해 국가 중부로 이동했습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제2RIMa는 모스타르에서 SALAMANDRE 여단 산하 프랑스-스페인 합동대대를 지휘한 마지막 프랑스 연대였습니다. 잔류 무기를 회수하고 해당 지역 프랑스군의 재편성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지휘관
- 크리스토프 로누아(Christophe Launois) 대령
전통과 명예
연대의 표어는 "육지와 바다에서의 충성과 명예"이며, 1919년 12월 25일 군사훈장 색의 포러제르를 수여받았습니다.
연대기에 새겨진 전투 명예
- BOMARSUND 1854
- PUEBLA 1863
- BAZEILLES 1870
- TUYEN QUAN 1885
- LA MARNE 1914
- CHAMPAGNE 1915
- LA SOMME 1916
- AISNE VERDUN 1917
- KUB-KUB 1941
- EL ALAMEIN 1942
- TAKROUNA 1943
- PONTE CORVO 1944
- TOULON 1944
- COLMAR 1945
- INDOCHINE 1947-1954
- AFN 1952-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