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02A의 생산이 한창 진행되던 시기, 컨베어(Convair)는 델타 대거(Delta Dagger)를 개량하고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춘 파생형 제작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이 신형 기체에 F-102B라는 명칭이 부여되었지만, 설계가 구체화되면서 기존 기종과의 차이가 워낙 커져 곧 F-106 델타 다트(Delta Dart)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시제기는 1956년 12월 26일 첫 비행에 성공했으며, 시험이 종료된 후 기체의 뛰어난 특성이 입증되자 미국은 즉시 양산에 착수하여 이를 F-106A로 명명했습니다.
F-106A는 F-102와 동일한 형태의 주익을 채택했지만 일부 수정이 가해졌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동체 구조와 관련된 것으로, 추력 11,130kg급 신형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J75 터보제트 엔진이 탑재되어 델타 대거의 J57보다 절반 이상 강력한 출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엔진과 급격한 성능 향상은 예상치 못한 공기역학적 문제들을 동반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은 기체 구조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재작업을 감행해야 했습니다. 아울러 기내 전자 장비의 완성도를 높이고 출력을 증강하는 작업도 병행되었습니다. 1959년 7월 델타 다트가 실전 배치를 시작하자, 이 기체는 방공사령부(Air Defense Command)가 보유한 가장 강력하고 현대적인 전투 기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생산은 1960년 말까지 이어져 F-106A 277대와 함께 복좌식 두 번째 모델인 F-106B 63대가 제작되었습니다.
미국은 이 기체들을 '전천후' 요격기로 활용하는 동시에 작전 훈련기 역할까지 겸하도록 생산했습니다. 복좌형인 F-106B 역시 단좌형이 지닌 모든 능력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정비 기술진들은 F-106의 항공전자 장비, 무장 체계 및 기내 장비를 수차례에 걸쳐 개량했으며, 이 기체들은 1976년에도 여전히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많은 기체가 최초로 다중 포신 방식의 20mm 개틀링(Gatling) 회전식 기관포를 장착하게 된 것도 이 시기의 개량 사업을 통해서였습니다.
연혁
실전 배치 연도: 1958년
퇴역 연도: 1988년
제조국: 미국
운용국: 미국

분류: 전투기

제원 및 성능 데이터
전폭: 11.66m
전장: 21.58m
전고: 6.18m
최대 이륙 중량: 15,876kg
최대 상승 고도: 16,765m
항속 거리: 925km
최대 속도: 고도 12,190m에서 시속 2,454km

동력 장치
엔진: 프랫 앤 휘트니 J75-P-17 터보제트, 추력 11,130kg
무장
20mm 개틀링 방식 회전식 기관포(다중 포신) 1문
공대공 미사일 4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