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이반 니콜라예비치 코제두브: 62번의 승리를 기록한 소련 최고의 에이스

62번의 격추 기록

역사학자들은 대체로 이반 니콜라예비치 코제두브(Иван Николаевич Кожедуб)가 총 62회의 격추 성과를 거두며 대조국전쟁(독소전쟁) 당시 소련 적군 공군 최고의 조종사였다는 데 의견을 모읍니다. 실제로 그의 전과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전투기 조종사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에이스 중의 에이스'로 평가받습니다.

코제두브만 개인 격추 50기를 넘어선 것은 아니었습니다. 게오르기 레칼로프, 알렉산드르 포크리슈킨, 니콜라이 굴랴예프, 키릴 예스티게네예프, 니콜라이 스코모로호프, 보리스 글린카 등 여섯 명의 조종사 역시 서방 연합군 최고의 에이스였던 M.T. 세인트 존 패틀 지휘관의 기록인 약 50기를 상회하는 전과를 세웠습니다. 일부 소련 역사가에 따르면 니콜라이 추트도 이 명단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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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와 전투 경력

코제두브의 전쟁 경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는 전쟁 기간 동안 326회 이상의 출격을 감행했으며 그중 126회에서 적과 교전했습니다. 단 한 대의 Me 262를 제외하면 그의 모든 격추 기록은 프로펠러 항공기에서 나온 것입니다. 코제두브는 La-5FN과 La-7 전투기를 놀랍도록 능숙하게 다루었으며, 그의 위업은 소련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졌습니다. 공공장소에 내걸린 거대한 포스터로 그의 얼굴이 익숙해진 시민들은 "코제두브처럼 싸워라"는 구호 아래 하나로 뭉쳤습니다.

공산당원이었던 코제두브는 젊은 소련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이상적인 롤모델이었습니다. 대조국전쟁 기간 동안 그는 두 차례 소련 영웅(Hero of the Soviet Union) 칭호를 받았고, 종전 직후 세 번째 영예까지 안게 됩니다. 첫 번째 영웅 칭호를 수여받던 1944년 2월 14일, 코제두브는 선임 중위 계급으로 제240 전투항공연대(240th IAP)의 지휘관이었습니다. 불과 6개월 후 두 번째 영웅 칭호를 받았을 때에는 대위로 진급한 뒤 제176 근위 전투항공연대(176th GV.IAP)의 연대장으로 임명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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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제두브는 1948년부터 제트기 비행을 시작했으며, 1951년 4월에는 한국 전쟁에서 MiG-15로 출격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이후 1974년 공군상장(colonel-general)에 올랐고, 1985년 8월 7일에는 항공군 대장으로 진급했습니다. 참고로 그의 정치적 색채가 짙은 회고록 『베르노스트 오치즈네(Vernost' otchizne, 조국에 대한 충성)』는 그로부터 10년 전인 1975년 러시아에서 출간되었습니다.

항공군 대장 이반 코제두브는 1991년 8월, 7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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