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관 탄창 소총(SMLE)으로 널리 알려진 리-엔필드 마크 III는 1907년부터 1960년대 초까지 약 50여 년간 영국군과 영연방 군대의 주력 소총으로 활약했습니다. 이 소총은 리-메트포드(Lee-Metford) 소총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공식 후속작인 리-엔필드 No.4가 등장하면서 점차 그 자리를 물려주게 되었습니다.
생산 역사

회전볼트 방식의 이 소총은 긴 총열과 개머리판 전방부(핸드가드)를 갖추고 있으며, 반직선형 개머리판에 .303 브리티시 탄약을 사용하는 10발 탄창을 장착한 것이 특징입니다. 영국에서는 1943년까지, 호주에서는 1955년까지, 인도에서는 약 1960년까지 생산되어 총 600만 정 이상이 제조되었습니다.
1915년경에는 전시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부품을 단순화한 Mk III* 형식이 등장했으며, 1926년에는 명명 체계 개정에 따라 No.1 Mk 3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영국은 훗날 No.4의 전신이 되는 두 가지 시험용 변형 모델(Mk V와 Mk VI)을 소량 생산하기도 했습니다. 인도에서 생산된 모델은 세부 사양에서 미세한 차이를 보입니다.
주요 제원
- 전장: 1.13m
- 총열 길이: 64cm
- 공차 중량: 4.05kg
- 사용 탄약: .303 브리티시
- 탄창 용량: 10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