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mm 파라블럼이란?
9mm 파라블럼(9mm Parabellum)은 1902년 루거(Luger) 권총을 위해 처음 선보인 자동권총용 탄약으로, '9mm 파라' 또는 '9mm 루거'라고도 불립니다. 미터법 규격은 9×19mm입니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권총 탄종으로, 권총은 물론 거의 모든 기관단총에도 사용됩니다.
1904년 독일 해군이 공식 채용한 데 이어, 4년 후에는 P08 권총와 함께 독일 육군의 표준 탄약이 되었으며, 현재는 NATO의 표준 권총탄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세계적 보급과 미국의 논란
유럽 각국 군대의 반자동 권총 전반에 배치된 이 탄약은 기관단총 분야에서 더욱 대량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급률은 계속 높아져 왔으며, 유일하게 미국에서만 그 위력에 의문이 제기되곤 합니다.
NATO 표준 권총탄이라는 지위 덕분에 미국 역시 1985년 .45구경 탄약을 대체하면서 9mm 파라블럼을 채택했습니다. 당시 콜트 M1911을 퇴역시키고 베레etta M92F를 신규 도입하면서 함께 변경된 것이었습니다.
FBI도 한때 9mm 파라블럼을 채택했지만, 위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결정을 번복하여 임시로 10mm 오토(Auto)를 채택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9mm 파라블럼은 특히 .45 ACP에 전통적으로 애착이 깊은 미국에서 비판받아왔습니다. 머리나 신경계에 직접 피탄하지 않는 한, 구경이 너무 작아 목표를 즉시 무력화할 만큼 충분한 손상을 입히기 어렵다는 지적이 곁따랐습니다.
FBI의 요구 사양에서 탄생한 10mm 오토는 일반 사수가 다루기엔 위력이 과도했고, 결국 FBI는 이를 낮춘 위력의 .40 S&W를 채택했습니다. 이 탄약은 오늘날 9mm 파라블럼의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잡았습니다.
여전히 필수적인 탄약
그럼에도 9mm는 여전히 없어서는 안 될 탄약으로 평가받습니다. 높은 초기 속도를 바탕으로 위력과 반동 사이의 훌륭한 균형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구경이 작다는 특성 덕분에 더 컴팩트하거나 탄창 용량이 큰 무기를 설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군용 9mm 파라블럼의 탄도 특성
이 탄약의 제원은 장전 방식과 총열 길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9mm 파라블럼의 위력은 점차 강해졌고, 루거 P08의 작동 방식으로는 현대식 탄약을 발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럼에도 NATO 표준 9mm 파라블럼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습니다.
- 탄두: 완전금속피복탄(FMJ, Full Metal Jacketed)
- 규격: 9 × 19mm
- 탄두 중량: 약 8g
- 탄약 전체 중량: 약 12g
- 초속: 약 350m/s
'파라블럼'이라는 이름은 라틴어 격언 "Si vis pacem, para bellum", 즉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에서 유래했습니다.
또한 일반 권총보다 총열이 긴 기관단총에서 발사할 경우, 9mm 파라블럼은 총구에서 초속 400m에 달하는 속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동의어 및 다른 호칭
- 9mm
- 9mm 루거
- 9mm 루거 파라블럼
- 9mm NATO
- 9 × 19mm NATO
- 9mm 파라블럼
- 9mm 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