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역사는 냉전 시대(1945~1991)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세계는 미국과 소련이라는 두 초강대국을 중심으로 자본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으로 나뉘어 있었고, 양측은 패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아르파넷(ARPANET)과 인터넷의 기원
소련의 공격에 대비하고 전략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기 위해, 미국 국방부는 첨단연구계획국(ARPA,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을 설립하고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사람들끼리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바로 이 과정에서 최초의 인터넷 네트워크 원형인 아르파넷(ARPANET,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Network)이 탄생했습니다.
1969년 10월 29일, 캘리포니아 대학교와 스탠퍼드 연구소(SRI) 사이에서 첫 번째 연결이 성립되었습니다. 이날 "LOGIN"이라는 메시지를 전송하던 중 시스템이 멈춰 "LO"라는 두 글자만 전달되었지만, 이것이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한 최초의 통신으로 기록되며 인류 통신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월드 와이드 웹(WWW)의 탄생
1990년대에는 영국 출신의 과학자이자 물리학자인 팀 버너스리(Tim Berners-Lee)가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 WWW)을 개발했습니다. 그는 하이퍼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이 시스템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의 형태를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물리적으로 떨어진 컴퓨터들을 연결한 것은 앞서 언급한 아르파넷이지만, 지금 우리가 매일 접속하는 웹의 모델을 만든 사람은 바로 팀 버너스리입니다. 그는 특허를 내지 않고 WWW 기술을 무료로 공개하여 인터넷의 대중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이후 1990년대는 '인터넷 붐'의 시대로 불렸습니다. 바로 이 시기에 인터넷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보급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대중화는 새로운 웹 브라우저의 등장과 사용자 수의 급증과 맞물려 이루어졌습니다.
당시와 그 이후를 대표하는 브라우저는 다음과 같습니다:
- Internet Explorer
- Netscape
- Mozilla Firefox
- Google Chrome
- Opera
- Lynx
이후 웹사이트, 채팅 서비스, 소셜 네트워크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습니다. 오르쿠트(Orkut), 페이스북(Facebook), MSN, 트위터(Twitter) 등이 대표적이며, 인터넷은 전 세계 컴퓨터가 연결된 글로벌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인터넷이 기술 진화의 중요하고도 결정적인 이정표였다고 평가합니다. 인터넷은 각종 장벽을 넘어 사람과 문화, 세계와 정보를 하나로 모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이러한 변화가 1950년대 텔레비전의 등장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오늘날 인터넷은 업무, 여가, 소통, 교육, 정보 검색을 위한 필수 도구로 전 세계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없이는 살 수 없다"는 말이 흔히 들릴 정도입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보다 세금과 유통 비용이 낮은 탓에 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상거래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브라질의 인터넷 발전
브라질에서 인터넷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80년대 후반으로, 브라질 대학들이 미국과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확산은 1989년 국가교육연구네트워크(RNP, Rede Nacional de Ensino e Pesquisa)가 설립되면서부터였습니다. 핵심 목표는 인터넷 기술을 브라질 전역에 보급하고 정보 및 연구 자료의 교환을 활성화하는 것이었습니다.
1997년에는 '지역 연결망(local connection networks)'이 구축되어 인터넷 접근성이 전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2011년 브라질 과학기술부 자료에 따르면 인구의 약 80%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었으며, 이는 약 6,000만 대의 컴퓨터가 사용 중임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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