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 몰라트 섬 인근에서 1세기 로마 난파선 발견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에서 1세기 로마 난파선 발견

수 세기 동안 바닷속에 잠겨 있던 고대 난파선이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의 몰라트(Molat) 섬 인근 해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자다르(Zadar) 고고학 박물관의 디노 타라스(Dino Taras)에 따르면, 이 난파선은 서기 1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놀랍도록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수심 20m, 고고학 조사에 최적환 조건

타라스는 이 고고학 유적지가 수심 20미터 지점에서 발견되어 고고학 조사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난파선 부지는 약 75제곱미터 면적을 차지하며, 해저에 가라앉은 선박의 화물은 고대에 널리 사용되던 '테굴라(tegulae)'와 '임브렉스(imbrex)' 형태의 기와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테굴라는 평평한 사각형 지붕판이고, 임브렉스는 그 위를 덮는 반원형 기와로, 두 재료가 함께 로마 시대 지붕을 구성하는 전형적인 건축 자재였습니다. 이러한 화물은 당시 로마 제국 내 해상 무역과 건축 활동이 얼마나 활발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평가됩니다.

탈염 처리 후 정확한 연대 확인 예정

발굴된 유물들은 탈염 과정을 거친 뒤 추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물의 정확한 연대를 밝혀내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APE-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