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스무스(Erasmus)가 이 말로 의도한 바는, 교회가 가르치는 내용을 실제로 이해하지 못한 채 또는 비판적으로 사고하지 않은 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이 결국 사람들로 하여금 신앙을 잃게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에게 진정한 신앙은 단순히 전통과 관습을 기계적으로 따르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가르침의 의미를 스스로 깨닫고 내면화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었습니다. 이해 없는 순종은 쉽게 형식적인 신앙으로 퇴보하며, 이는 믿음의 본질을 약화시킨다는 것이 그의 핵심 주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