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틀란트 남단의 결전지, 디퓌볼디퓌볼(Dybbøl)은 유틀란트 반도 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작은 마을로, 제2차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전쟁의 향방을 결정짓는 격전지였다. 슐레스비히와 홀슈타인 두 공국이 덴마크 왕국에 편입되자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는 덴마크에 선전포고를 했고, 1864년 1월 유틀란트를 침공했다.디퓌볼은 이미 제1차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전쟁(1848~1851) 당시에도 격전지였던 곳이다. 덴마크군은 이곳을 요새화해 두었으나, 그 사이 포술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구식화된 방벽은 더 이상 안전을 보장하지 못했다.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