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바이킹 시대는 언제부터 언제까지였을까?

바이킹 시대는 8세기 후반부터 11세기 중반까지 약 250년간 지속되었습니다. 오늘날의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에 해당하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출신의 해상 세력인 바이킹들은 이 시기에 배를 타고 유럽 전역은 물론 아시아 일부와 북아메리카까지 진출하며 약탈, 무역, 탐사, 정착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쳤습니다.

바이킹 시대의 시작

일반적으로 바이킹 시대는 793년 잉글랜드 노섬브리아의 린디스파른 수도원을 습격한 사건을 기점으로 시작된 것으로 봅니다. 이후 바이킹들은 속도가 빠르고 좌우 양쪽으로 접안이 가능한 롱십(Longship)을 앞세워 영국 제도와 프랑스 해안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약탈을 넘어선 탐험과 정착

바이킹들은 단순한 침략자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동쪽으로는 강을 따라 내륙 깊숙이 들어가 현재의 러시아 지역을 거쳐 비잔틴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까지 이어지는 교역망을 구축했으며, 서쪽으로는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에 정착했습니다. 11세기 초에는 레이프 에릭슨이 이끄는 항해대가 북아메리카 대륙의 '빈란드'로 추정되는 뉴펀들랜드 지역에 도달하기도 했습니다.

바이킹 시대의 종말

바이킹 시대의 끝은 통상 1066년으로 여겨집니다. 이해 잉글랜드 왕 하럴드 고드윈슨이 스탬퍼드 브리지 전투에서 '마지막 위대한 바이킹'이라 불리는 노르웨이 왕 하랄드 하르드라다를 격파했고, 같은 해 바이킹 후손이 세운 노르만디 공국의 윌리엄이 잉글랜드를 정복하면서 유럽에는 새로운 질서가 열리게 됩니다.

핵심 요약

  • 시기: 8세기 후반(793년경) ~ 11세기 중반(1066년)
  • 주체: 스칸디나비아 출신 해상 민족, 바이킹
  • 활동 범위: 유럽 전역, 아시아 일부(루스·비잔틴 방면), 북아메리카
  • 특징: 약탈과 함께 무역, 탐사, 식민 정착이 병행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