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루이스와 클라크 탐험대는 왜 4월 초까지 포트 맨던에 머물렀을까?

정답은 얼어붙은 미주리 강이 녹기를 기다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결빙된 미주리 강, 탐험의 최대 걸림돌

1804년 겨울, 루이스와 클라크 탐험대는 미주리 강변에 지은 포트 맨던(Fort Mandan)에서 월동했습니다. 혹한으로 인해 미주리 강은 완전히 얼어붙었고, 배를 띄워 항해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탐험대는 강이 녹아 항해가 가능해지는 4월 초가 될 때까지 포트 맨던에 머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말해, 자연 조건이 허락하기 전에는 서부로 나아갈 방법이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남긴 소득

다행히 이 긴 대기 기간은 무의미하게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탐험대는 이 시간을 활용해 만단 족과 히다차 족 등 원주민들과 교류하며 앞으로 갈 서부 지역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또한 프랑스계 사냥꾼 투생 샤르보노와 그의 아내 샤카가위아를 통역사·안내자로 영입하며, 이후 탐험 성공의 중요한 밑거름을 마련했습니다.

결국 1805년 4월 초, 미주리 강의 얼음이 완전히 녹으면서 탐험대는 드디어 포트 맨던을 떠나 태평양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