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밀 페니(wheat penny)를 손에 들여다보며 조폐국 표시(mint mark)를 찾는 수집가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표시의 유무는 해당 동전이 어느 조폐국에서 만들어졌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에서 위치와 각 표시의 의미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조폐국 표시는 어디에 있을까?
1940년 밀 페니의 조폐국 표시는 동전 앞면(obverse)의 연도 숫자 '1940' 바로 아래에 위치합니다. 뒷면의 밀 이삭 디자인이 아니라 링컨 초상이 있는 면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작게 새겨져 있어 확대경이 있다면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시가 없다면 필라델피아산입니다
많은 1940년 페니에는 조폐국 표시가 전혀 없습니다. 이는 표시 제도가 폐지되어서가 아니라, 미국 본부 격인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생산된 동전에는 오랫동안 조폐국 표시를 새기지 않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연도 아래에 어떤 기호도 보이지 않는다면 그 동전은 필라델피아에서 주조된 것입니다. 참고로 1940년에는 필라델피아산만 해도 약 5억 8천만 개 이상이 발행될 만큼 대량으로 생산되었습니다.
'D'와 'S' 표시의 의미
연도 아래에 알파벳이 새겨져 있다면 다른 지역 조폐국의 산물입니다.
D 표시: 덴버(Denver) 조폐국에서 생산된 동전입니다.
S 표시: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조폐국에서 생산된 동전입니다.
즉, 1940년 밀 페니는 총 세 가지 버전(표시 없음, D, S)으로 발행되었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점: 흔한 오해 바로잡기
일부 자료에서는 "1936년부터 밀 페니에는 조폐국 표시가 사라졌다"고 소개하기도 하지만, 이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입니다. 덴버와 샌프란시스코 조폐국은 밀 페니 시대 전반에 걸쳐 조폐국 표시를 계속 사용했으며, 실제로 1940-D와 1940-S 페니가 발행된 바 있습니다. 표시가 없다는 것은 곧 필라델피아산이라는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가치 평가를 위한 팁
1940년 밀 페니는 대체로 유통된 상태에서는 큰 프리미엄이 붙지 않지만, 표기별로 희소성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필라델피아산이 가장 흔하고, 덴버(D)와 샌프란시스코(S)산이 상대적으로 적게 남아 있습니다. 특히 미사용에 가까운 상태나 에러 동전이라면 수집 가치가 올라갈 수 있으니, 표시 확인과 함께 보관 상태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