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웨어는 종교적 관용으로 유명했던 식민지로, 특정 종교를 국교로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종교적 자유 덕분에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델라웨어에 정착하며 각자의 신앙을 자유롭게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구의 대다수는 개신교 신자였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큰 세 교파는 잉글랜드 국교회(성공회), 장로교, 그리고 네덜란드 개혁교회였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소규모 개신교 교파가 활동했으며, 규모는 작지만 역사가 깊은 유대인 공동체도 함께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종교적 관용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한은 존재했다는 사실입니다. 델라웨어에서는 1830년이 되어서야 가톨릭 신자들이 공직에 임명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당시 미국 전역에서 가톨릭에 대한 사회적·정치적 차별이 만연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명목상의 종교 자유와 실제 권리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