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이탈리아, 엇갈린 입장 1941년 2월 중순, 독일 해군 총사령관 에리히 레더 제독과 이탈리아 해군 사령부의 리카르디 제독은 회담을 열고 이탈리아 수상 함대가 영국 호송선단을 공격할 가능성을 함께 검토했다. 그러나 회담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끝났다. 그리고 3월 5일, 그리스에 주둔하는 영국군이 꾸준히 증강되는 상황이 되자 독일은 다시 이탈리아에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측은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 없었다. 그 배경에는 세 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항공 엄호 없는 함대 첫째, 이탈리아 해군에는 항공 엄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