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마르쿠스 유니우스 브루투스를 '로마 황제'로 알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브루투스는 황제가 아니라 로마 공화정 시대의 원로원 의원(상원의원)이었습니다.
브루투스는 누구인가?
브루투스는 기원전 44년 율리우스 카이사르 암살 사건의 핵심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카이사르를 개인적인 스승이자 은인으로 존경했지만, 공화정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암살에 동참했다고 전해집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 시저』에서 "카이사르마저 너인가?(Et tu, Brute?)"라는 유명한 대사와 함께 그의 이름은 역사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그렇다면 브루투스는 무엇을 입었을까?
황제가 아닌 원로원 의원이었던 브루투스의 복장은 당시 로마 상류층 남성의 전통 의복인 토가(toga)였습니다. 특히 원로원 의원들은 보라색 테두리가 달린 '토가 프라이텍스타(toga praetexta)'를 착용하여 신분을 상징했습니다. 토가 안에는 긴 적색 또는 흰색 튜닉을 입었으며, 발에는 가죽 샌들을 신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황제였나?
흥미롭게도 율리우스 카이사르 역시 엄밀히 말해 '황제(imperator)' 칭호를 정식으로 사용한 군주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종신 독재관(dictator perpetuo)이라는 직위로 로마를 통치했으며, 로마 제국의 첫 번째 황제는 그의 양자인 옥타비아누스, 즉 아우구스투스입니다. 다만 카이사르는 사실상 황제에 준하는 권력을 행사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황제로 인식되곤 합니다.
결론적으로, 브루투스는 로마 황제가 아니라 공화정을 수호하려 했던 원로원 의원이며, 그가 입었던 것은 보라색 테두리의 상원의원 토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