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1921년 'E Pluribus Unum' 달러 동전의 가치는 얼마일까요?

'E Pluribus Unum' 달러 동전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먼저 알아두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E Pluribus Unum(라틴어로 '여럿이 하나가 된다')'이라는 문구는 미국 달러 동전의 한 종류가 아니라, 미국의 국가 표어(motto)로서 수많은 미국 화폐에 새겨진 각인입니다. 따라서 'E 플루리부스 달러 동전'이라는 이름의 동전 자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1921년에 주조된 달러 동전의 종류

1921년에 발행된 1달러 은화는 크게 두 종류입니다. 하나는 모건 달러(Morgan Dollar)이고, 다른 하나는 그해 말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피스 달러(Peace Dollar)입니다. 이 두 동전 모두 표면에 'E Pluribus Unum' 문구가 새겨져 있기 때문에, 이를 보고 특별한 종류의 동전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화가 아니라 은화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동전을 금화로 착각하시는데, 1921년에 발행된 1달러 동전은 90% 은과 10% 구리로 만들어진 은화입니다. 참고로 미국에서 1달러 금화가 마지막으로 주조된 해는 1889년으로, 1921년에는 금화 달러가 발행되지 않았습니다.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1921년 모건 달러와 피스 달러는 비교적 흔하게 유통된 편이라, 일반적인 유통 상태의 동전은 대체로 약 30~60달러 선에서 거래됩니다. 다만 정확한 가치는 다음 요소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 보존 상태: 유통 흔적이 거의 없는 미사용(Uncirculated) 등급일수록 가치가 크게 올라갑니다.
  • 조폐국 표시(Mint Mark): 필라델피아, 덴버, 샌프란시스코 조폐국 중 어디에서 주조되었는지에 따라 희소성이 달라집니다.
  • 등급 인증 여부: PCGS나 NGC 같은 전문 감정 기관의 인증을 받으면 신뢰도와 함께 가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감정을 원하신다면, 동전 전문 딜러나 감정 기관을 통해 실물을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상태가 좋거나 특수 조폐국 표시가 있는 동전은 예상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지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