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미국 조폐국(United States Mint)은 다양한 금속과 합금을 활용해 여러 종류의 동전을 생산했습니다. 당시 화폐 단위별로 어떤 금속이 사용되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센트 동전(페니) — 구리
1센트짜리 페니는 구리를 주성분으로 하는 청동(브론즈) 합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정확히는 약 95%의 구리에 주석과 아연을 소량 혼합한 재질로, 특유의 붉은빛 색감이 특징이었습니다.
5센트 동전(니켈) — 구리·니켈 합금
흔히 '니켈'이라고 부르는 5센트 동전은 순수 니켈이 아니라 컵로니켈(cupronickel)이라 불리는 합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합금은 구리 75%, 니켈 25%로 구성되어 내구성이 뛰어나고 은빛 광택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10·25·50센트 동전 — 은 합금
다임(dime)이라 불리는 10센트 동전, 쿼터(quarter)인 25센트 동전, 그리고 하프 달러(half dollar)인 50센트 동전은 높은 비율의 은을 함유한 합금으로 주조되었습니다. 이 시기 해당 동전들은 은 90%, 구리 10%의 합금으로 만들어져 상당한 귀금속 가치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1달러 금화는 없었다?
참고로 1940년에는 유통 목적의 1달러 금화가 주조되지 않았습니다. 대공황 시기를 거치며 1933년 이후 미국은 일반 유통용 금화 발행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940년에 실제로 유통된 미국 동전은 모두 구리, 니켈, 은을 기반으로 한 합금으로 만들어진 것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