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클레오파트라 이후 이집트의 황제는 누구였나요?

클레오파트라 7세가 기원전 30년에 사망한 이후, 이집트에는 더 이상 고유의 황제나 파라오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통치자였으며, 그녀의 죽음과 함께 약 300년간 지속된 헬레니즘 왕조의 역사도 막을 내리게 됩니다.

클레오파트라 사후 이집트는 로마 제국에 합병되어 '아이깁투스(Aegyptus)'라는 이름의 로마 속주가 되었습니다. 옥타비아누스(훗날의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이집트를 정복하면서 이집트는 로마 황제의 직접적인 통치 아래에 들어갔습니다.

로마 속주로서의 이집트

합병된 이집트는 일반적인 원로원 속주가 아니라 황제 직할 속주로 관리되었으며, 황제가 직접 임명한 '프라이펙투스(총독)'가 실질적인 행정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 총독은 주로 기사 계급 출신에서 선발되었는데, 이는 이집트가 보유한 풍부한 곡물 자원과 나일강 유역의 전략적 가치를 황제가 직접 장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결론적으로 클레오파트라 이후 이집트를 다스린 것은 이집트인 황제가 아니라 로마 황제와 그가 파견한 총독들이었습니다. 이후 이집트는 비잔틴 제국 시대까지 수백 년 동안 로마의 지배를 받으며 새로운 역사의 장을 맞이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