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무너진 타워는 남측 타워(South Tower)
2001년 9월 11일 아침, 뉴욕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은 현대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참사의 현장이 되었습니다. 두 타워 중 먼저 붕괴한 것은 남측 타워(South Tower)였습니다.
남측 타워는 미국항공 175편의 충돌을 받은 후 약 56분간 버티다가, 같은 날 오전 9시 59분에 마침내 붕괴하고 말았습니다.
왜 나중에 충돌한 타워가 먼저 무너졌을까?
흥미롭게도 북측 타워(North Tower)가 사실 더 먼저 공격받은 건물이었습니다. 북측 타워는 오전 8시 46분에 미국항공 11편의 충돌을 당했지만, 남측 타워보다 늦은 오전 10시 28분까지 약 1시간 42분간 서 있었습니다.
남측 타워가 더 빨리 붕괴한 주요 원인은 항공기가 더 낮은 층에 더 빠른 속도로 충돌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충돌 지점이 낮을수록 상부 구조물이 지탱해야 하 기둥과 바닥의 하중이 커지고, 고온의 화재와 함께 건물 전체의 구조적 안정성을 크게 훼손했던 것입니다.
56분이 의미하는 것
충돌부터 붕괴까지 약 56분이라는 시간은,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대피할 수 있는 소중하면서도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비극은 이후 전 세계 초고층 건물의 내화 설계와 비상 대피 시스템 기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