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보트를 발견하는 일과 그것을 성공적으로 공격하는 일은 전혀 별개의 문제였다. 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어떤 나라의 해군도 수심폭탄, 즉 폭뢰(depth charge) 외에 마땅한 대잠 수단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폭뢰의 구조와 작동 원리폭뢰는 강력한 폭약 약 150kg을 담은 대형 강철 원통에, 특정 수심에서 작동하도록 설정된 수압 감지 신관을 장착한 무기였다. 아스딕(ASDIC)으로 잠수함을 탐지한 공격 함선은 목표물의 바로 위를 지나가며 폭뢰 한 개 또는 그 이상을 수직으로 투하했다. 폭뢰는 천천히 가라앉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