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 거의 남지 않은 이집트 통치자들
고대 이집트는 3천 년이 넘는 긴 역사 동안 수많은 파라오가 다스린 문명입니다. 그러나 모든 통치자가 웅장한 피라미드나 풍부한 기록을 남긴 것은 아닙니다. 일부 파라오들은 단 하나의 비석이나 조각상 파편으로만 그 존재가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은 누구이며, 어떤 흔적만 남겼을까요?
크눔-호테프 2세 (Khnum-Hotep II)
제13왕조의 파라오로, 아비도스(Abydos)에서 발견된 단 하나의 비석을 통해서만 그 존재가 알려져 있습니다.
세켐레 후타위 소베크호테프 (Sekhemre Khutawy Sobekhotep)
제13왕조의 파라오로, 엘리슈트(El-Lisht)에서 출토된 몇 개의 조각상 파편으로만 존재가 확인됩니다.
아메네姆하트 4세 (Amenemhat IV)
타니스(Tanis)에서 발견된 단 하나의 비석으로만 알려진 파라오입니다.
소베크호테프 4세 (Sobekhotep IV)
카르나크(Karnak)에서 출토된 조각상 파편들로만 그 흔적이 전해집니다.
네페르호테프 3세 (Neferhotep III)
타니스에서 발견된 단 하나의 석상으로만 존재가 확인되는 파라오입니다.
시하토르 (Sihathor)
카르나크에서 발견된 단 하나의 비석으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켄제르 (Khendjer)
아비도스에서 출토된 단 하나의 비석으로만 그 존재가 전해지는 파라오입니다.
임레메샤우 (Imyremeshaw)
타니스에서 발견된 조각상 파편들로만 존재가 확인됩니다.
세티 메렌프타 (Seth Merenptah)
제19왕조의 파라오로, 멤피스(Memphis)에서 발견된 단 하나의 석상으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아흐모세 2세 (Ahmose II)
제26왕조의 파라오로, 사카라(Saqqara)에서 출토된 단 하나의 석상으로만 존재가 확인됩니다.
베일에 싸인 파라오들의 실체
이처럼 단편적인 유물 한 점으로만 존재가 확인되는 파라오들은, 당대에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떻게 통치했는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발굴 조사와 연구를 통해 이 잊힌 통치자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하나둘 밝혀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