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일상적인 식단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바로 빵, 맥주, 그리고 채소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상상하는 화려한 잔치보다는, 대부분의 이집트인들은 이 세 가지 음식을 중심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빵과 맥주, 고대 이집트의 두 주축
빵은 밀이나 보리 가루로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소스나 발림용 재료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흥미롭게도 맥주도 보리를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왕부터 평민까지 모든 계층에서 사랑받던 국민 음료였습니다.
실제로 기자 피라미드를 건설한 노동자들에게는 임금의 일부가 빵과 맥주로 지급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하루 종일 무거운 돌을 옮기며 노동해야 했기 때문에, 탄수화물과 영양분이 풍부한 이러한 식단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채소와 과일
양파, 마늘, 상추, 무 같은 채소도 널리 섭취되었습니다. 이러한 채소들은 나일강변에서 비교적 쉽게 재배할 수 있어 서민들의 식탁에 자주 올랐습니다.
반면 대추야자, 무화과, 포도 같은 과일은 값이 비교적 비싼 편이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었습니다.
고기는 특별한 날의 음식
고기, 생선, 가금류도 분명히 먹었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라 평균적인 서민들이 자주 접하기 어려운 음식이었습니다. 따라서 육류는 주로 부유한 계층이나 축제, 종교 행사 등 특별한 날에 즐기는 음식으로 여겨졌습니다.
결론적으로 피라미드 건설자들의 힘을 지탱한 것은 거창한 진수성찬이 아닌, 소박하지만 든든한 빵 한 조각과 맥주 한 잔이었던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