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선언서의 본문은 주로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이 집필했습니다. 1776년 6월, 대륙회의는 식민지들이 영국으로부터 분리독립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선언문을 작성하기 위해 제퍼슨을 포함한 다섯 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임명했습니다.
제퍼슨 혼자 쓴 글이 아니다
그러나 최종본은 제퍼슨 개인의 작품만은 아니었습니다. 제퍼슨이 초안을 작성한 뒤,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과 존 애덤스(John Adams)가 수정과 보완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원고는 대륙회의에 상정되어 더 많은 수정과 편집을 거쳤으며, 마침내 1776년 7월 4일 공식 채택되었습니다.
글씨를 쓴 사람은 따로 있다
흥미로운 점은 선언서의 '집필자'와 '필사자'가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최종본을 실제로 종이에 정성껏 옮겨 적은 사람은 회의 서기관의 보조를 맡았던 티머시 매틀랙(Timothy Matlack)입니다. 그는 각종 관료와 기관에 배포할 수 있도록 독립선언서의 여러 사본을 제작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요컨대 독립선언서는 제퍼슨의 문장력에서 출발했지만, 프랭클린과 애덤스의 수정, 대륙회의의 심의 과정, 그리고 매틀랙의 필사 작업까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완성된 공동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