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독일의 심장부에 잠입한 공산주의자리하르트 조르게는 제2차 세계대전 이전과 전쟁 중 소련을 위해 활동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스파이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독일 혈통으로 태어났지만 공산주의에 투신했고, 소련을 진정한 조국처럼 여기며 소련군 정보총국(GRU)의 지령 아래 활동했다. 그는 나치 독일의 국가 기구 깊숙이 침투하는 데 성공했고, 위장 신분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 나치당원 자격까지 획득했다.도쿄에서의 밀정 활동조르게는 독일 신문 특파원 신분으로 도쿄에 파견되었고, 점차 주일 독일 대사관 보도 담당관으로 자리를 잡으며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