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년 전 살았던 실존 인물의 자서전을 직접 읽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결코 흔한 일이 아니기에, 이드리미 왕의 조각상은 오늘날에도 고고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견 중 하나로 꼽힙니다.실존했던 사람들의 삶을 3,500년 만에 다시 마주한다는 것은 매일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드리미 왕의 동상은 지금까지도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견 중 하나입니다.이렇게 평가하는 이는 조각상이 소장된 대영박물관 중동 부서의 큐레이터 제임스 프레이저(James Fraser)입니다. 지난 80년간 단 한 번도 박물관을 떠난 적 없는 이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