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속에 갇힌 고대 로마의 숨결21세기 바다를 떠다니는 플라스틱처럼, 로마 문명이 배출한 납 오염 물질 역시 북극의 얼음 속에 그대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린란드 빙상에 갇힌 납의 양은 지금까지 가장 정교한 수준으로 해독되었습니다.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위치한 사막연구소(DRI, Desert Research Institute) 실험실에서 분석한 그린란드 빙핵 시료는 놀랍도록 상세한 역사 정보를 담고 있었으며, 그 결과는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빙핵에 축적된 고대 납 배출량 측정치를 정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