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이 누구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모든 정황에 따르면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이 이 곡물을 식생활에 가장 먼저 접목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의 단짝, 팝콘
팝콘은 영화만큼이나 대중적인 음식으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간단한 조리법과 옥수수 특유의 고소한 맛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 에너지원이자 탄수화물이 풍부한 간식을 즐겨 찾습니다. 놀이공원, 어린이 생일파티, 각종 행사에서 팝콘을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팝콘은 축제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와 늘 함께하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팝콘의 발명자는 누구일까?
만드는 방법이 워낙 간단하다 보니, 누가 처음으로 마른 옥수수 알갱이를 가열해 튀겨 나오는 이 음식을 발견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팝콘의 발명 연도나 발명자를 특정할 수 있는 기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유력한 증거에 따르면,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팝콘을 가장 먼저 맛본 사람들로 추정됩니다. 그들은 다양한 형태로 옥수수를 식생활에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모닥불에서 탄생한 최초의 팝콘
일부 연구에 따르면 최초의 팝콘은 통옥수수를 모닥불 열기 옆에 두었다가 튀어 오르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야 옥수수 알갱이를 따로 분리해 팝콘 전용으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선콜럼버스 시대의 '원시 팝콘'이 오늘날처럼 소금과 버터로 간을 먹였을 리는 없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옥수수에 여러 가지 허브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옥수수에 깃든 신성한 영혼
일부 아메리카 문화권에서는 옥수수가 너무나 중요한 식량이었기에, 세상을 질서 있게 다스리는 신들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믿었습니다. 고대 전통에 따르면 옥수수 알갱이 안에는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알갱이가 불에 가열되면 그 영혼이 화가 나 몸부림치다가 결국 터져 버린다는 것이죠. 옥수수가 팝콘으로 변하는 과정에 대한 흥미로운 신화적 설명입니다.
과학으로 보는 팝콘의 비밀
실제로 모든 옥수수 알갱이에는 아주 적은 양의 수분이 들어 있습니다. 가열하면 이 수분이 수증기로 변하며 내부 압력을 높이다가, 결국 껍질을 뚫고 터지면서 팝콘이 완성됩니다. 영양학적으로도 팝콘은 소금과 버터를 많이 넣지 않으면 저칼로리 식품이면서 단백질,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한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