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위생, 무서운 질병, 노예 같은 노동, 만연한 음주 문화…
흙바닥에 앉아 불결한 물을 마시고, 영주의 가혹한 수탈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중세 농민. 이것이 우리가 흔히 그리는 중세 농촌의 모습입니다. 여기에 사치스러운 소비 생활을 즐기며 농민을 유린하는 잔인한 영주까지 더해지죠. 하지만 과연 실제로 그랬을까요?
중세 마을에서 어떤 삶이 펼쳐졌는지 궁금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마을에는 누가 살았고, 무엇을 먹었으며, 어떻게 옷을 입었을까요? 위생은 대체 어떻게 관리했는지, 아니면 아예 신경 쓰지 않았는지도 궁금합니다. 이 모든 의문을 풀어주는 이들이 바로 이 시대를 깊이 연구한 저명한 학자 조지프 기스(Joseph Gies)와 프랜시스 기스(Frances Gies) 부부입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 여행
우리는 일터와 축제 현장에서 마을 주민들을 만나고, 식탁과 교회 벤치에서 그들과 함께 앉습니다. 농노제(serfdom)란 무엇인지, 영주와 농민 사이의 관계는 어떠했는지 자세히 알게 됩니다. 나아가 근대 문명의 토대를 닦은 최초의 근대적 사회 중 하나로서의 중세 농촌 모습도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중세사에 매료되어 있다면 주목하세요. 이 시대의 모든 비밀은 조지프와 프랜시스 기스가 집필한 『중세 마을의 삶(Life in a Medieval Village)』(시그니처 호라이즌, 2018)에서 밝혀집니다.
두 저명한 역사학자는 다시 한번 우리를 중세 시대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여행에 초대합니다. 언제나 독자들을 즐겁게 하고 놀라움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왕좌의 게임'의 원천이 된 중세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을 즐겨 보시나요? 조지 R. R. 마틴이 '얼음과 불의 노래'의 매력적인 세계를 창조할 때 영감을 받은 것은 바로 중세였습니다. 당시 그의 독서 목록에는 기스 부부의 책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그의 발자취를 따라, 그에게 영감을 준 것이 무엇인지 직접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세 마을의 삶은 훌륭한 3부작의 후속편으로, 역사 애호가와 조지 R. R. 마틴 작품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