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워야 할까, 아니면 거리를 두어야 할까? 한쪽 진영을 지지해야 할까, 아니면 지켜보기만 해야 할까? 수백만 명의 운명은 세계 지도자들의 결정 하나에 달려 있었다. 그들은 이 시련을 감당해낼 수 있었을까? 그리고 역사는 그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두 번의 세계대전, 그리고 각 시대를 이끈 두 명의 위대한 지도자. 우드로 윌슨과 프랭클린 델라노 루스벨트는 저마다 자신의 시대에 격동의 세계 정세 속에서 미국 국민을 이끌어야 했다. 결정적 순간에 내린 그들의 선택은 애국심만 아니라 인간성에 대한 시험이었다. 두 사람 모두 역사의 방향을 결정했고, 역사에 자신만의 흔적을 남겼다.
윌슨에서…
퓰리처상 수상작가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작가인 A. 스콧 버그는 현대 미국의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인 우드로 윌슨에 대한 방대하고 통찰력 있는 전기를 집필했다. 《배니티페어》는 "위대한 전기 작가들의 예리한 통찰 덕분에 버그는 워싱턴의 현재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인물, 바로 우드로 윌슨을 발견했다"고 평했다. 취임 100년이 지난 지금도 윌슨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으면서도 가장 신비로운 인물 중 한 사람으로 남아 있다.
A. 스콧 버그는 10년 넘는 작업 끝에 『윌슨(Wilson)』을 완성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미국 제28대 대통령에 대한 가장 개인적이고 깊이 있는 전기다. 버그는 윌슨 기록 보관소의 수십만 건에 달하는 문서를 조사했고, 최근에 발견된 윌슨 친족 소장 자료 두 곳에 접근한 최초의 전기 작가가 되었다. 이 자료들을 통해 그는 수많은 세부 사항은 물론, 윌슨의 성격에 대한 이해를 완성하고 그의 삶 전체에 새로운 빛을 비추는 미공개 사건들까지 생생하게 묘사할 수 있었다.

나폴레옹 V(Napoleon V)에서 출간한 A. 스콧 버그의 최신 윌슨 전기를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첫 세계대전을 통해 나라를 이끈 '학자 대통령'에서부터 격정에 휩싸인 한 남자까지, 세계를 "민주주의에게 안전하게" 만들고자 했던 이상주의자에서부터 뇌졸중 이후 자신의 건강 상태와 이를 숨긴 사실이 세기 최대의 미스터리 중 하나로 남게 된 지도자까지 — 우리는 특히 현대적인 시각으로 제시되는 친밀한 초상을 마주하게 된다. 사실이 풍부하면서도 윌슨의 삶 전체, 그 업적과 실패에 깊은 애정을 담은 책이다. 여기서 윌슨은 우상(아이콘)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 그려진다.
…루스벨트로
우리 시대 최고의 전기 작가 중 한 명이 프랭클린 델라노 루스벨트의 인상적인 삶에 대한 현대적이고 포괄적이며 진정으로 철저한 책을 썼다. 진 에드워드 스미스는 이 뛰어난 작품에서 현대 학계의 연구 성과와 방대한 당대 1차 사료를 결합하여,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중 한 명에 대한 몰입감 있는 역사를 독자에게 선사한다.
넓은 붓질로 그리면서도 놀랄 만큼 디테일한 초상화다. 루스벨트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 예리한 지성, 개인적 카리스마, 주변에 매력을 발산하는 타고난 능력이 어떻게 그가 평생 직면한 수많은 도전을 헤쳐 나갈 수 있게 했는지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 스미스는 소아마비와 장애와의 싸움을 회상하며, 이러한 경험이 대공황의 경제적 혼란 속에서 그를 이끈 결단력을 만들고 전시기 전체주의의 위협을 막는 데 어떻게 기여했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전례 없는 공정함과 섬세함으로 FDR의 사생활까지도 묘사한다.

나폴레옹 V에서 최근 출간한 진 에드워드 스미스의 루스벨트 전기 『FDR. 프랭클린 델라노 루스벨트』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스미스는 솔직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루스벨트 공직 생활의 수많은 실수와 과오도 다룸을 피하지 않았다. 재앙으로 끝난 사법부 개편 시도, 일본계 미국인 강제 수용이라는 유감스러운 결정, 그리고 때때로 드러난 권력 남용까지다. 더 나아가 저자는 『FDR. 프랭클린 델라노 루스벨트』에서 홀로코스트에 대한 루스벨트의 대응에 대해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평가를 제시하며, 그 전환점과 한계를 조명한다.
루스벨트의 유산을 총괄하며 진 스미스는 이렇게 결론짓는다. 누구보다도 FDR이 미국 국민과 정부의 관계를 바꿔놓았다고. 바로 그가 선거 운동의 기술에 혁명을 일으켰고, 급성장한 대중매체를 활용해 대중의 지지를 얻고 공포를 달래는 데 성공한 인물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스미스가 돈 걱정 없이 자랄 수 있었던 명문 가문 출신의 거의 '모범적인' 귀족에서 '평민들의 대통령'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보여준다는 점이다. 그 결과는 운명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항상 깊이 이해되지는 않았던 한 인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의미 있는 결론을 이끌어내는 훌륭한 작품이다. 일반 독자와 학계를 위해 함께 쓰인 『FDR』은 모든 면에서 매혹적인 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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