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서 정치로, 격변의 한복판에 선 남자
예지 지에불스키(Jerzy Dziewulski)는 경찰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1989년 체제 전환 이후 정계에 입문하면서 그는 폴란드 현대사의 가장 뜨거운 사건들 한복판에 서게 됩니다. 폴란드 제3공화국이 탄생하는 과정의 이면에는 과연 무엇이 있었을까요?
『예지 지에불스키가 말하는 폴란드 제3공화국의 이면』
크시슈토프 피지아(Krzysztof Pyzia)와 함께 쓴 이 책은 폴란드 제3공화국 초창기를 검열 없이 증언한 회고록입니다.
책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 원탁회의 협상에 교회가 개입한 과정에 얽힌 불편한 진실
- 공산정권 치안국(SB)이 신부들을 포섭해 활용한 배후 이야기
- 세계 정보기관 역사상 최대 규모 작전으로 꼽히는 '모스트(Most)' 작전 — 지휘관 지에불스키의 직접 증언
- 국가 최고 인사와 세계적 지도자들을 지켜온 경호의 비밀
- 1992년 6월 4~5일 폴란드 의회(세임)에서 벌어진 '파일의 밤'
- 아나스타시아 P. 사건과 정치권 성 스캔들의 진실
- 제3공화국 최대의 스파이 스캔들
이 책을 읽고 나면, 1989년 이후 폴란드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었던 것이 얼마나 적었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내가 가장 큰 인상을 받았던 일들을 적었습니다. 폴란드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경찰관이 국회의원이 되어 정치 세계의 내부를 들여다본 겁니다. 그전까지는 길가에서 검은색 리무진이 지나가는 것만 바라보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그 차 안에 앉게 된 거죠. 다소 어리둥절했고, 놀랐고,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 예지 지에불스키

예지 지에불스키의 저서 『폴란드 제3공화국의 이면』(Prószyński i S-ka, 2019)을 통해 검열 없는 제3공화국의 역사를 만나보세요.
예지 지에불스키는 누구인가
전직 경찰이자 대테러 요원, 그리고 제1~4대 국회의원. 바르샤바 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바르샤바 조리보르츠 지역 치안국 정보 부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형사과 장교를 거쳐 바르샤바 오켄체 공항 대테러부대 지휘관을 맡았습니다.
알렉산데르 크바시니에프스키 대통령의 경호 책임자, 개인 비서, 보안 고문을 역임했으며 미국, 이스라엘, 프랑스에서 전문 훈련을 받았습니다. 의회 특수기관위원회의 창립 멤버이기도 했고, 임무 수행 중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폴란드 경찰 중 유일하게 '헌신·용맹 메달'을 세 차례 수상했으며, 폴로니아 레스티투타 훈장 장교십자와 기사십자에 서훈되었습니다.
크시슈토프 피지아는 누구인가
바르샤바 대학교 출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예지 지에불스키가 말하는 폴란드 경찰』, 『예지 지에불스키가 말하는 폴란드의 테러리스트』 등을 썼으며 배우 보이치에흐 포코라와의 인터뷰집 『겸손함으로 인생을 걷다』도 집필했습니다. 라디오 ZET 프로그램 '젠 도브리 베리(Dzień Dobry Very)'의 프로듀서로 활동했고, 주간지 『앙고라』와 『플레이보이』에서 기자로 일한 바 있습니다. 블로그 KtiaNieBladzi.pl를 운영하며 역사, 정보기관, 테러리즘 관련 주제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제3공화국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을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