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인후통 치료법: 1900년대 초반의 옛 가정 요법

인후통 치료법: 1900년대 초반의 옛 가정 요법

인후통

환절기나 추운 계절이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불편함, 바로 인후통입니다. 목이 따갑고 칼칼하게 아픈 이 증상은 현대에도 흔하지만, 100여 년 전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 목 통증을 다스렸을까요?

오랜만에 1900년대 초반의 생활 매뉴얼인 『아름답게 되기 위해』(밀라노, 손조노(Sonzogno) 출판사, 1906년)에서 발췌한 건강·미용 요법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이 책에는 당시 일상에서 실제로 활용되던 다양한 가정 요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책에 소개된 인후통 치료법

이 매뉴얼이 제시하는 인후통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문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쉰 목소리와 가래가 있을 때는 명반 용액과, 가볍게 우려낸 양귀비 열매로 만든 로치(loch, 목가글액)를 사용하되, 여기에 좋은 꿀을 넉넉히 더한다."

명반은 수렴 작용 덕분에 예로부터 목 점막의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널리 쓰였고, 꿀 역시 목을 보호하고 진정시키는 천연 재료로 오랜 세월 사랑받아 왔습니다.

그 밖의 권장 요법

책은 인후통에 대해 몇 가지 추가 조언도 남기고 있습니다.

"목 통증에 가장 널리 쓰이던 도포제는 다음과 같다. 달콤한 아몬드 오일 125그램, 멘톨 5그램."

"붕산 가글은 무해하다."

아몬드 오일에 멘톨을 섞은 연고는 목 바깥을 마사지하듯 발라 통증을 완화하는 방식이었으며, 붕산 가글은 당시 목 세척용으로 흔히 권장되던 방법이었습니다.

옛 요법을 볼 때 알아두어야 할 점

위 내용은 1900년대 초반의 생활 상식을 기록한 역사 자료일 뿐, 오늘날의 의학적 기준으로 검증된 치료법이 아닙니다. 특히 붕산은 삼키면 유해할 수 있으므로 절대 그대로 따라 해서는 안 되며, 양귀비 성분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후통이 심하거나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