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페니의 탄생: 1909년
밀페니(Wheat Penny)는 공식 명칭으로 '링컨 센트(Lincoln Cent)'라고 불리는 미국 동전으로, 1909년에 처음 발행되었습니다. 이 동전은 미국 조각가 빅터 데이비드 브레너(Victor David Brenner)가 디자인했으며,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 특징입니다.
인디언 헤드 센트를 대체하다
밀페니는 1859년부터 약 50년간 유통되어 온 인디언 헤드 센트(Indian Head Cent)를 대체하며 등장했습니다. 앞면에는 링컨 대통령의 초상이 처음으로 동전에 새겨졌는데, 이는 실존 인물의 초상을 미국 정기 화폐에 사용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밀페니'라는 이름의 유래
동전 뒷면 중앙에 'ONE CENT' 글자를 감싸듯 두 줄의 밀 이삭(wheat ears)이 새겨져 있어, 사람들은 이 동전을 애정 어린 별칭인 '밀페니'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수집가들이 주목하는 1909-S VDB
초기 발행분 일부에는 디자이너 브레너의 이니셜 'VDB'가 뒷면 하단에 새겨져 있었으나, 논란 끝에 곧바로 제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소량만 남은 샌프란시스코 조폐산 '1909-S VDB' 밀페니는 오늘날 수집가들 사이에서 매우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1958년, 50년 역사의 마침표
밀페니는 1958년까지 약 50년 동안 생산되었으며, 그해를 끝으로 뒷면 디자인이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으로 교체되면서 링컨 기념관 센트(Lincoln Memorial Cent)에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현재도 밀페니는 널리 유통되는 흔한 동전이지만, 연도와 상태에 따라 상당한 수집 가치를 지닌 것들도 많아 여전히 많은 컬렉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