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왜 새스커툰의 공원과 동상은 헨리 켈시(Henry Kelsey)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을까?

새스커툰(Saskatoon) 시내 곳곳에서 헨리 켈시(Henry Kelsey)라는 이름을 붙인 공원, 동상, 각종 시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그가 캐나다 서부 탐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헨리 켈시는 누구인가?

헨리 켈시(약 1667년~1724년)는 잉글랜드 출신의 모피 상인이자 탐험가로, 북미 모피 무역을 주도했던 허드슨베이 컴퍼니(Hudson's Bay Company)에서 평생을 보낸 인물입니다. 그는 십대 시절인 1684년 회사에 견습생으로 입사했으며, 이후 북미 거점인 요크 팩토리(York Factory)의 총독까지 역임했습니다.

유럽인 최초로 캐나다 프레리를 목격한 탐험가

켈시가 가장 널리 기억되는 업적은 1690년부터 1692년 사이에 이루어진 원정입니다. 그는 크리(Cree)족 안내인들과 함께 허드슨베이에서 내륙 깊숙이 진입하여, 유럽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캐나다 프레리(대초원)를 직접 목격했습니다. 이 여정에서 그는 방대한 들소 떼와 회색빛 털을 가진 곰(그리즐리로 추정)을 기록했으며, 당시 남긴 기록은 캐나다 대초원 지역에 관한 가장 오래된 문서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새스커툰과의 인연

켈시의 원정 경로가 현재의 새스커툰 일대를 지나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도시는 그의 업적을 특별히 기리고 있습니다. 다운타운 사우스 새스컷천강(South Saskatchewan River) 강변의 키와니스 메모리얼 파크(Kiwanis Memorial Park)에는 원주민 동료 두 명과 함께 나아가는 켈시의 청동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시내 공원과 여러 지명·시설에도 그의 이름이 사용됩니다.

맺음말

결국 새스커툰이 헨리 켈시의 이름을 기리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 지역을 탐사한 최초의 유럽인 중 한 명으로서, 켈시는 프레리 개척 역사의 출발점을 상징하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