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식민지에서 가장 흔한 세 가지 술
미국 버지니아 식민지에 살았던 사람들이 가장 즐겨 마신 술은 맥주, 사이다, 와인이었습니다. 오늘날과 달리 당시에는 깨끗한 식수를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발효 과정을 거친 술이 일상적인 음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보다 안전하다고 여겨진 맥주
맥주는 당시 가장 안전하고 적합한 음료로 꼽혔습니다. 영양가가 높고 알코올 도수가 낮아, 오염된 물을 마시는 것보다 오히려 건강에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식민지 시대에는 아침 식사 때조차 맥주를 마시는 것이 흔한 일이었습니다.
사과 과수원이 풍부한 버지니아의 사이다
사이다는 발효시킨 사과로 만든 술로, 버지니아 지역에 사과 과수원이 널리 퍼져 있었던 덕분에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재배부터 양조까지 현지에서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어 남녀노소 폭넓게 사랑받은 음료였습니다.
특별한 날의 와인
와인 역시 현지에서 생산되기는 했지만, 값이 비싼 편이어서 결혼식이나 축제 같은 특별한 날에나 마실 수 있는 고급 음료였습니다.
수입에 의존한 독주들
그 외에도 럼, 위스키, 브랜디 같은 독주도 유통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술들은 다른 식민지나 카리브해 지역에서 수입해야 했기 때문에 가격이 비쌌고, 일반 주민들이 부담 없이 접하기에는 쉽지 않은 사치품이었습니다.
이처럼 버지니아 식민지의 음료 문화는 당시의 환경과 경제적 여건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물 대신 맥주를, 풍부한 사과 수확물로 사이다를 만들어 마셨던 것은 식민지 주민들의 지혜이자 삶의 방식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