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Mary, Queen of Scots)을 '프랑스의 여왕'으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메리는 프랑스를 통치하는 여왕이 된 적이 없습니다. 그녀의 정체성은 어디까지나 스코틀랜드의 군주였습니다.
1542년, 갓난아기 여왕의 등장
메리는 1542년 아버지 제임스 5세가 사망하면서 태어난 지 겨우 6일 만에 스코틀랜드의 여왕으로 즉위했습니다. 이후 1567년 퇴위할 때까지 공식적으로 스코틀랜드의 주권 군주로서 재위했습니다.
그렇다면 '프랑스'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이러한 오해에는 역사적 배경이 있습니다. 메리는 어린 시절 프랑스 궁정에서 자랐으며, 1558년 프랑스 왕세자 프랑수아와 결혼했습니다. 1559년 남편이 프랑수아 2세로 즉위하면서 메리는 프랑스의 왕비(왕의 배우자) 칭호를 얻게 되었죠.
그러나 이것은 스스로 나라를 통치하는 '여왕'이 아니라, 국왕의 아내로서의 지위에 불과했습니다. 게다가 프랑수아 2세는 1560년 요절했기 때문에 그녀가 프랑스 왕비로 있었던 기간도 불과 1년 남짓이었습니다.
정리하면
메리 스튜어트는 생애 내내 스코틀랜드의 여왕이었으며, 프랑스에서는 결혼을 통해 잠시 왕비 칭호를 가졌을 뿐입니다. 프랑스의 왕관을 쓰고 나라를 다스린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