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독일의 알자스·로렌 병합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독일의 알자스·로렌 병합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독일이 알자스(Alsace)와 로렌(Lorraine) 지역을 점령하면서 초래된 역사적 사건은 무엇일까요? 아래 보기에서 정답을 골라보세요.

  • a. 베르사유 조약
  • b. 제1차 세계대전
  • c. 파리 강화회의
  • d. 국제연맹

정답: b. 제1차 세계대전

알자스·로렌 문제와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

독일의 알자스·로렌 점령은 제1차 세계대전 발발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이 두 지방은 17세기부터 오랫동안 프랑스 영토였지만, 1870~1871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보불전쟁)에서 프랑스가 패배하면서 1871년 프랑크푸르트 조약에 따라 새로 수립된 독일 제국에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프랑스는 잃어버린 영토를 결코 잊지 못했습니다. 흔히 '복수주의(Révanche)'라고 불리는 알자스·로렌 회복 열망은 프랑스 사회 전반에 깊은 민족적 상처로 남았고, 이러한 감정은 유럽 열강 간의 긴장을 한층 고조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결국 1914년 사라예보 사건을 도화선으로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됩니다.

전쟁 이후, 영토는 어떻게 되었나?

흥미롭게도 전쟁이 끝난 뒤 체결된 베르사유 조약(1919)을 통해 알자스·로렌은 다시 프랑스에 반환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조약이 독일에게는 과도하게 가혹한 굴욕으로 받아들여지면서, 훗날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또 다른 참화의 씨앗이 되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