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스탬포드 브릿지 전투에서 하랄드 하르드라다를 지지한 인물은 누구였을까?

1066년 잉글랜드 침공 당시 노르웨이 왕 하랄드 하르드라다(Harald Hardrada)의 편에 선 인물은 바로 추방된 노섬브리아 백작 토스티그 고드윈슨(Tostig Godwinson)이었습니다.

토스티그, 왜 하르드라다와 손잡았나?

토스티그는 원래 노섬브리아의 백작이었으나, 1065년 지역 귀족과 백성들의 반란으로 직위를 잃고 잉글랜드에서 추방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형제인 잉글랜드 국왕 해럴드 2세(해럴드 고드윈슨)와 왕국에 대한 복수심을 품게 되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강대한 군사력을 가진 노르웨이 왕 하르드라다와 동맹을 맺었습니다.

풀퍼드 승리, 그리고 스탬포드 브릿지의 참패

1066년 9월, 토스티그와 하르드라다는 함대를 이끌고 잉글랜드 북부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두 사람은 9월 20일 풀퍼드 전투(Battle of Fulford)에서 노섬브리아 연합군을 격파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승소를 알린 해럴드 2세가 군대를 신속히 북쪽으로 이동시키면서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1066년 9월 25일 벌어진 스탬포드 브릿지 전투(Battle of Stamford Bridge)에서 하르드라다와 토스티그의 군대는 잉글랜드군에게 결정적으로 패배했습니다.

전투의 결과

이 전투에서 하르드라다는 전사했고, 토스티그 역시 목숨을 잃었습니다. 노르웨이의 잉글랜드 침공은 이로써 좌절되었으며, 이 전투는 흔히 '바이iking 시대의 종언'으로 불리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다만 해럴드 2세도 이 전투에서 큰 피해를 입었고, 곧이어 남부 해안에서 노르만디 공 윌리엄의 침공과 맞서야 하는 헤이스팅스 전투로 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