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브라질 '경제 기적'의 실체와 이면

브라질 경제 기적의 배경

메디시(Médici) 대통령 정부 시기 브라질에서는 눈부신 경제 성장 정책이 시행되었습니다. 이 정책의 핵심 설계자는 코스타 이 실바(Costa e Silva) 정부 때부터 재무부 장관을 맡아온 안토니우 델핑 네투(Antônio Delfim Netto)였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고속 성장에 초점을 두고 추진되었습니다. 소위 '경제 기적'이라 불리는 현상을 가능하게 만든 결정적 요인은 국내로 유입된 막대한 외국 자본이었습니다.

외국 자본이 브라질을 떠나 있던 시절

그 이전 수년간 브라질은 외국인 투자를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경제 불안정과 인플레이션, 자니우 콰드루스(Jânio Quadros) 정부가 남긴 정치적 후유증, 그리고 주앙 고울라르트(João Goulart)의 좌파 성향 정부가 일으킨 격랑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군사 정권과 자본의 귀환

외부 자금이 다시 브라질로 흘러들어온 이유는 군부가 제공한 정치·경제적 안정 덕분이었습니다. 군사 정권은 동시에 '좌익 세력'을 억제하며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산업별로 달랐던 자본 유입 양상

외국 자본은 매우 큰 규모로 브라질에 유입되었고, 이를 통해 민간 기업과 국영 기업은 물론 다국적 기업까지 혜택을 보았습니다. 특히 이러한 자원은 산업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입되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시기 성장한 브라질 민간 기업들은 노동집약적 부문, 즉 자본 수요는 적고 노동력 수요가 많은 산업을 기반으로 발전했습니다. 반면 다국적 기업들은 자본집약적 부문, 즉 막대한 자본 수요와 상대적으로 적은 노동력 수요가 특징인 분야에 활동을 집중했고, 국영 기업은 군수, 에너지, 통신 분야에 자원을 투자했습니다.

내외부 시장 확장 전략

고속 성장을 공고히 하기 위해 국내외 시장 확대가 적극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생산된 제품은 브라질 국민과 제3세계 국가들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诸국 같은 선진공업국에서도 흡수되었습니다.

저임금 정책과 사회적 갈등

브라질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은 원자재와 노동력 측면에서 상당한 특혜를 누렸습니다. 정부가 임금을 계속 낮은 수준으로 유지했기 때문인데,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나 운동이 일어나면 정부는 무력으로 강경 대응했습니다. 정부는 빈곤층의 소득을 일정 수준으로 억제하는 가운데, 중산층과 숙련 전문직 종사자들의 소득 증가에는 우호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산업화의 성취와 그 대가

바로 이 시기에 브라질은 본격적으로 산업화 과정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회적 계획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채 진행된 성장이었고, 결과적으로 사회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