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무쇼트의 생애
르네 무쇼트(René Mouchotte)는 1914년 8월 21일 프랑스 생망데(Saint-Mandé)에서 태어나 1943년 8월 27일 영국 해협 상공에서 전사한 제2차 세계대전의 프랑스 군용기 조종사입니다.
자유 프랑스 공군에서의 활약
무쇼트는 1940년 오란(Oran)을 거쳐 지브롤터를 경유해 영국으로 건너간 최초의 항공 장교 중 한 명이자, 자유 프랑스 공군을 대표하는 위대한 조종사였습니다. 처음에는 영국 왕립공군(RAF) 제245비행대대에 배속되었고, 이후 제615 '처칠' 비행대대로 옮겨 RAF에서 비행 지휘관(flight commander)으로 임명된 최초의 외국인이 되었습니다.
1942년에는 일드프랑스 전투비행단, 즉 RAF 제340 '자유 프랑스' 비행대대 창설에 참여하여 대위 계급으로 '파리' 분견대를 이끌었습니다. 이후 제65비행대대의 대대장으로 임명되며 영국 전투비행대대를 지휘한 최초의 프랑스인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1943년에는 알자스 전투비행단 GC III/2, 즉 RAF 제341 '자유 프랑스' 비행대대를 창설하고, 훗날 프랑스 최고의 에이스로 성장하는 피에르 클로스테르만(Pierre Clostermann)을 직접 지휘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27일, 클로스테르만과 함께 출격했다가 격추되고 말았습니다. 당시 클로스테르만이 개인 전과를 위해 무쇼트의 호위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의 시신은 벨기에의 한 해변에서 발견되었으며, 1949년 파리 페르라셰즈 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
남겨진 수기
그의 비행 일기는 1949년 플라마리옹(Flammarion) 출판사에서 『르네 무쇼트의 수첩(Carnets de René Mouchotte)』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되었으며, 2001년에는 프랑스 공군 사무국이 원고 원문에 충실한 텍스트와 상세한 주석을 더한 새 판본을 발간했습니다.
그를 기리는 추모
오늘날 파리 14구 몽파르나스 역 인근의 '르네 무쇼트 사령관 거리(rue du Commandant René Mouchotte)'와 생망데의 거리명 등이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격추 전과
- 1941년 8월 26일: 아일랜드 상공에서 융커스 Ju 88D 1기 격추
- 1943년 5월 15일: 도빌(Deauville) 상공에서 포케울프 Fw 190 1기 격추
- 1943년 5월 17일: 캉(Caen) 상공에서 메서슈미트 Bf 109G 1기 격추
수여 훈장
- 레지옹 도뇌르 훈장 슈발리에(기사급)
- 해방 동료 훈장(Compagnon de la Libération)
- 야자장식 6회 수여 1939~1945 종군십자훈장(Croix de guerre)
- 수훈 비행 십자훈장(Distinguished Flying Cross, DFC)
- 체코슬로바키아 전쟁십자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