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교란 무엇인가?
일신교(一神敎)는 오직 한 분의 신만을 믿는 종교적 신앙 체계를 말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일신교 종교로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꼽힙니다.
어원과 기원
일신교를 뜻하는 '모노테이즘(Monotheism)'은 두 개의 그리스어가 결합된 단어입니다. 모노(mono)는 '하나'를, 테오(theo)는 '신'을 의미합니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일신교는 성경이라는 동일한 뿌리를 공유하며, 아브라함을 세 종교 모두의 공통 조상으로 인정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들 종교는 '아브라함 계열 종교' 또는 '경전 종교'라고도 불립니다.
아브라함은 여러 신을 숭배하던 칼데아의 도시 우르(Ur)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나 그는 오직 한 분의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분의 부름에 따라 자신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슬람에서는 아브라함을 '이브라힘(Ibrahim)'이라 부르며, 아브라함이 첩 하갈에게서 얻은 아들 이스마일의 후손이 무슬림이라고 믿습니다.
이처럼 구약성서의 기록은 이 유일한 신이 지닌 특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은 만물 존재의 근원이며 어떤 왕국에도 속하지 않는다
- 자유롭고 강력하며 주권적인 존재다
- 영원하며 역사가 없고, 태초부터 항상 존재해 왔다
- 신은 창조주이지만 자연 그 자체는 아니다
- 인간과 신 사이에는 혼동될 수 없는 명확한 경계가 존재한다
- 인간이 신을 알 수 있도록 신은 예언자들을 보내 자신의 뜻을 계시한다
역사 속 일신교
앞서 언급한 종교 외에도 역사의 여러 시기에서 일신교의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투탄카멘의 아버지인 파라오 아케나텐이 재위 기간 동안 단일 신 숭배를 확립하려 시도했습니다.
페르시아(현재의 이란)에서는 선견자 자라투스트라, 즉 조로아스터가 일신교 체계를 정립했습니다. 이 종교는 선과 악 사이의 선택을 강조하며 낙원, 부활, 메시아의 강림을 믿습니다. 인도에는 아직도 조로아스터교 공동체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로마 제국 시기에는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인과 이교도를 화해시키기 위해 태양신 숭배를 제도화했으며, 그 예배일이 바로 일요일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쿠르드족에 속하는 야지디족은 이라크에 거주하는 이슬람 이전 공동체로, 단일 신을 숭배합니다. 그들은 그 신의 지상 대표가 '멜렉 타우스(Melek Taus)'라고 믿습니다.
신도 통계
통계에 따르면 일신교 종교가 가장 많은 신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대교는 약 1,000만~1,800만 명, 이슬람교는 약 16억 명, 기독교는 약 22억 명의 신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비판과 도전
일신교가 세계의 다수 신앙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다신교 종교들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독교가 전래되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종교들이 그렇습니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영국 등에서는 북유럽 신화의 고대 신들을 부활시키려는 신희교(neopaganism) 운동을 펼치는 단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무신론 철학자, 학자, 과학자들이 미디어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소위 '신무신론(new atheism)'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리처드 도킨스, 크리스토퍼 히친스, 샘 해리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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